[사진=성남도시개발공사 제공]
경기 성남도시개발공사가 공공서비스 과정에서 발생하는 감정노동으로 인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그림책 처방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공사는 직원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감정노동 홈페이지를 개설해 관련 정보와 정신건강, 불안장애 등의 진단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게시, 공유해왔다.
이번 ‘그림책 처방전’ 은 아픈 몸에 약을 처방하듯이 상황별 그림책을 소개해 감정노동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첫 번째로 소개한 그림책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다. 행복을 주제로 간략한 도서정보와 인상 깊은 책 속 한 구절, 감성을 다독여주는 공감글과 처방전을 게시했다.
공사 윤정수 사장은 “그림책은 남녀노소가 무겁지 않게 만날 수 있는 매체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철학적인 메시지와 큰 울림을 줄 수 있는 효과적인 장치”라며 “코로나19와 직장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그림책을 통해 자신에게 집중하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건강한 직장문화를 만드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