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예술위·영진위·아시아문화원, 윤리·인권 공동선언 실시

2021-01-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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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분야 4개 공공기관...청렴윤리, 성희롱·성폭력 예방 등 공동선언문 선포

문화예술 산업 생태계에 올바른 가치 확산 위한 사회적책임 적극이행 나서

 

지난 27일 진행된 ‘문화분야 4개 공공기관 윤리·인권 공동선언식’에서 김영준 원장(우측)과 박지수 상임감사(좌측)가 참석해 문화분야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다짐했다. [사진=콘진원 제공]

 
문화분야 4개 공공기관이 청렴윤리, 차별금지, 성희롱·성폭력 예방 등 윤리·인권 조항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함께 발표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은 28일 “문화분야 공공기관인 아시아문화원, 영화진흥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뜻을 모아 윤리·인권 공동선언문을 선포하고, 지난 27일 윤리·인권 공동선언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문화예술 산업 현장에 올바른 윤리·인권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공기관의 윤리·인권경영 실천에 대한 이행의지를 공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선언문에는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을 통해 평등한 기회를 보장하고,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 △성별, 나이, 종교, 정치적 견해 등을 이유로 차별하지 않을 것 △창작·제작 과정에서 안전한 노동환경을 보장하고, 결과물에 대한 권리보장에 힘쓸 것 △성인지감수성 제고와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 등 윤리·인권가치 확산을 위한 실천의지를 담았다.

공동선언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으며, 김영준 콘진원 원장, 박지수 상임감사를 비롯한 각 기관·위원장들이 참석해 문화분야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겠다는 다짐을 함께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김영준 콘진원 원장은 “공동선언문을 늘 마음에 새기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윤리·인권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겠다”며, “나아가 우리 콘텐츠산업 현장에도 윤리·인권을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종관 예술위 위원장은 “이번 선언은 문화분야 공공기관 최초로 윤리·인권 선언문을 공동 결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윤리·인권 문제가 창작산업 생태계를 위협하는 가운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예술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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