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아이언 오늘(28일) 발인식 "짧은 생 마치고 영면"

2021-01-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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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29)이 짧은 생을 마치고 영면에 들었다.
 
28일 오전 5시 故 아이언의 발인식이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됐다. 이후 고인은 서울 추모공원으로 옮겨져 안식한다.
 
아이언은 지난 25일 오전 10시 25분쯤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아파트 화단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고, 경비원이 이를 발견해 신고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아이언의 사인을 조사한 경찰은 아이언의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고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유족의 요청에 따라 시신 부검도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사 종결로 처리될 방침이다. 사인은 추락에 의한 다발성 손상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이언은 2014년 케이블채널 엠넷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아이언은 2014년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첫 싱글 'Blu'로 정식 데뷔했으나, 별다른 활동없이 이듬해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했다.
 
또한 아이언은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 위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뿐만 아니라 2018년에는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고, 여자친구에 관한 허위사실을 퍼트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을 추가로 선고받기도 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아이언은 지난해 자신의 제자였던 미성년자 룸메이트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가 알려졌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대중에게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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