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진·양재웅 "김희철 술과 이성으로 공허함 풀어"

2021-01-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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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정신과 전문의 양재진, 양재웅이 가수 김희철의 아찔한 심리분석 결과를 공개해 화제다.

'의사 형제'로 유명한 양재진, 양재웅은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출연진의 심리분석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양재진은 '옥탑방의 문제아들' 멤버들 중 가장 상담이 필요한 사람으로 민경훈을 꼽으며 "동화되지 않는 사람이랄까"라고 우려 섞인 분석을 내놨다.

이에 민경훈은 "혼자 있는 거 좋아하고, 여행도 혼자 가는 거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양재웅은 김희철의 심리분석에 나섰다. 양재웅은 "희철 씨의 충동성이 희철 씨의 매력을 살리는 건데, 충동성 이면에 공허함이 따라올 수 있다"고 걱정했다.

이에 양재진이 "보통 저런 식으로 공허함을 느끼는 분들이 술과 이성으로 공허함을 푸는 경우가 있다"고 부연했다.

양재진의 설명에 김희철은 "뒤에는 빼주세요. 저희 어머니가 보고 있어요"라고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그림 상담에서도 양재진은 김희철에게 "누군가를 사랑할 때 나 이상으로 사랑하기 힘들지 않냐"라며 "그래서 짧게 자주 바꿔가면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라고 평가해 폭소를 안겼다.

정신과 전문의인 양재진, 양재웅 형제는 '양브로의 정신세계'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구독자들의 심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현재 1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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