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부를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비앤지스틸에 매각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26일 체결했다.
LG하우시스는 매각 관련 우선 협상자로 선정한 현대비앤지스틸과 앞으로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계약 조건과 절차, 일정 등을 구체화하겠다는 입장이다.
LG하우시스의 자동차소재·산업용 필름 사업부는 건축자재 사업부문과 함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달하지만 최근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2018년에만 88억원의 영업이익 손실을 냈다. 이어 2019년에는 218억원로 적자 규모가 더 커졌다. 지난해 3분기까지 350억원의 손실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매각은 LG하우시스가 LG그룹에서 계열분리 전에 적자 사업부를 정리하는 수순으로도 풀이된다. LG하우시스는 LG상사와 실리콘웍스, LG MMA, 판토스 등과 함께 구본준 ㈜LG 고문이 이끄는 신설 지주회사에 소속돼 올해 5월 계열분리 할 예정이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이번 인수를 추진해 온 것으로 파악된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긴박한 경영위기 속에서 사업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사업매각 등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고민해 왔다"며 "여러가지 옵션을 고려한 결과 자동차·산업용 필름 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매각 관련 우선 협상자로 선정한 현대비앤지스틸과 앞으로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계약 조건과 절차, 일정 등을 구체화하겠다는 입장이다.
LG하우시스의 자동차소재·산업용 필름 사업부는 건축자재 사업부문과 함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달하지만 최근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2018년에만 88억원의 영업이익 손실을 냈다. 이어 2019년에는 218억원로 적자 규모가 더 커졌다. 지난해 3분기까지 350억원의 손실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매각은 LG하우시스가 LG그룹에서 계열분리 전에 적자 사업부를 정리하는 수순으로도 풀이된다. LG하우시스는 LG상사와 실리콘웍스, LG MMA, 판토스 등과 함께 구본준 ㈜LG 고문이 이끄는 신설 지주회사에 소속돼 올해 5월 계열분리 할 예정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긴박한 경영위기 속에서 사업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사업매각 등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고민해 왔다"며 "여러가지 옵션을 고려한 결과 자동차·산업용 필름 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