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생명보험사들이 달러 가치에 투자하는 달러보험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기존에 달러보험을 판매해온 보험사들의 달러보험 실적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신한·교보·푸르덴셜생명 등 주요 생보사들이 달러보험을 출시하거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하반기 달러를 기반으로 한 종신보험을 출시한 데 이어 오는 4월에는 달러연금보험을 출시한다.
푸덴셜생명은 최근 사망보장과 동시에 확정된 연금액을 종신토록 보장하는 '(무)100세 만족 달러연금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가입 후 경제 활동기에는 사망을 보장하고 연금 개시 시점 이후에는 확정된 연금액을 종신토록 받을 수 있어 사망 위험과 장수 리스크 모두를 대비할 수 있다.
푸르덴셜생명은 작년 9월 KB금융그룹 편입 기념으로 스타플러스 달러보험 4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일부 상품은 기존 달러 상품 대비 최저가입금액을 인하해 젊은 고객층도 부담없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생명도 보험료와 보험금을 달러 기준으로 적용하는 '무배당 신한달러유니버셜종신보험'을 새롭게 출시했다. 교보생명은 올해 출시를 목표로 달러보험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주요 생보사들이 앞다퉈 달러보험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데는 최근 달러보험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푸르덴셜생명의 경우 달러평생소득 연금보험 일시납 상품이 2019년 3100건 정도 팔렸으나 지난해 3600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달러가 약세를 보인 지난해 4분기에 판매가 급증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이 방카(은행에서 판매하는 보험)에서 판매하는 달러저축보험 일시납의 경우 지난해 12월 수입보험료가 전달 대비 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달러종신보험 판매건수는 4256건에서 5056건으로 19% 늘었다.
달러보험이란 납입하는 보험료와 보험사고 발생 시 수령하는 보험금이 모두 달러로 이뤄지는 상품이다. 특히, 달러보험은 달러예금과 비교할 때 복리의 이율이 적용되고 환전 수수료가 은행(2%)에 비해 0.2%로 저렴하다. 여기에 보험은 사망보장까지 되므로 자녀가 있는 경우 상속세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생보사 한 관계자는 "외국 생보사가 취급하던 달러보험에 대해 최근에는 국내 생보사들도 발 빠르게 진출하고 있다"며 "약 달러가 지속되면서 향후 달러 가치가 상승할 경우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기대에 수요가 몰린 것이 결정적인 이유로 꼽힌다"고 말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신한·교보·푸르덴셜생명 등 주요 생보사들이 달러보험을 출시하거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하반기 달러를 기반으로 한 종신보험을 출시한 데 이어 오는 4월에는 달러연금보험을 출시한다.
푸르덴셜생명은 작년 9월 KB금융그룹 편입 기념으로 스타플러스 달러보험 4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일부 상품은 기존 달러 상품 대비 최저가입금액을 인하해 젊은 고객층도 부담없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생명도 보험료와 보험금을 달러 기준으로 적용하는 '무배당 신한달러유니버셜종신보험'을 새롭게 출시했다. 교보생명은 올해 출시를 목표로 달러보험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주요 생보사들이 앞다퉈 달러보험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데는 최근 달러보험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푸르덴셜생명의 경우 달러평생소득 연금보험 일시납 상품이 2019년 3100건 정도 팔렸으나 지난해 3600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달러가 약세를 보인 지난해 4분기에 판매가 급증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이 방카(은행에서 판매하는 보험)에서 판매하는 달러저축보험 일시납의 경우 지난해 12월 수입보험료가 전달 대비 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달러종신보험 판매건수는 4256건에서 5056건으로 19% 늘었다.
달러보험이란 납입하는 보험료와 보험사고 발생 시 수령하는 보험금이 모두 달러로 이뤄지는 상품이다. 특히, 달러보험은 달러예금과 비교할 때 복리의 이율이 적용되고 환전 수수료가 은행(2%)에 비해 0.2%로 저렴하다. 여기에 보험은 사망보장까지 되므로 자녀가 있는 경우 상속세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생보사 한 관계자는 "외국 생보사가 취급하던 달러보험에 대해 최근에는 국내 생보사들도 발 빠르게 진출하고 있다"며 "약 달러가 지속되면서 향후 달러 가치가 상승할 경우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기대에 수요가 몰린 것이 결정적인 이유로 꼽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