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부 부처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삼성그룹 계열사가 삼성웰스토리를 부당 지원한 사건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삼성물산의 완전 자회사다. 삼성물산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일가의 지분이 집중됐다.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지난 2018년 7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웰스토리, 삼우종합건축사무소를 현장 조사한 것을 시작으로 삼성그룹의 부당지원에 관해 위법성을 따져보고 있다.
올해 공정위 주요 업무계획 중 하나가 급식·주류업종에서 발생하는 대기업집단의 부당 내부거래 조사·시정이다. 공정위는 1분기 안에 삼성 측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하고 피심 기업의 의견을 받은 후, 전원회의에 안건을 상정해 최종 제재 수준을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