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사건으로 조사받던 레퍼 아이언 사망

2021-01-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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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28)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25일 아이언은 오전 10시 25분경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이를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Mnet '쇼미더머니3'에 준우승을 하며 이름을 알린 아이언은 대마, 폭행 사건으로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

아이언은 여자친구 A씨와 교제 당시 성관계 도중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를 내며 주먹으로 얼굴을 내려친 혐의(상해 등)로 기소돼 이듬해 항소심에서 사회봉사 80시간과 함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던 당시 기자를 이용해 여자친구에 관한 허위사실이 보도되도록 한 혐의(명예훼손)도 추가돼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기도 했다.

또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돼 2016년 11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새 앨범 발매 소식을 전하며 복귀를 선언했지만 12월 미성년자인 남성 룸메이트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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