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실용음악과 졸업생이 세계 최초 인공지능 음반레이블 에이아이엠(AIM)을 통해 디지털 싱글앨범을 발매했다.
18일 경복대에 따르면 뮤지컬 배우 김환희가 디지털 싱글 앨범 '버려둘래'를 발매했다.
인공지능 작곡 엔진 에이미 문(Aimy Moon)이 1차로 작곡과 편곡을 하고, 뮤지션들이 작사와 노래를 더하는 협업 방식으로 곡을 완성했다.
에이아이엠은 인공지능 힐링음악 '수프 인 더 문(Soup in the Moon'를 비롯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시킨 영상과 음악 관련 프로젝트를 기획·제작하고 있다.
경복대는 이번 프로젝트 인연으로 경복대는 산학협력은 물론 국내 최초로 올 1학기부터 ‘AI작곡’ 커리큘럼을 도입해 뮤지션들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환희는 경복대 실용음악과 09학번으로,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고, '빅피쉬' 등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서 주역을 맡아왔다.
최찬호 경복대 실용음악학과장은 "졸업생들이 실용음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 뿌듯하다"며 "트롯영웅 임영웅에 이어 실용음악과에 또 한명의 라이징 스타가 탄생돼 후배들의 귀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