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새해 경기 반등 위해선 상생 정신 반드시 필요"

2021-01-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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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14일 제32차 목요대화 진행

LG 등 대기업 및 스타트업 대표 참석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7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2021년 뉴노멀시대, 명사에게 묻다'라는 주제로 열린 제31차 목요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새해를 시작하며 경기 반등을 이루고 선도 경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더불어 잘 사는 경제를 만들자'는 상생의 정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대기업 및 스타트업 대표들과 함께 제32차 목요대화를 개최하고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갖춘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연대하고 협력해 위기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피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또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협력 의지가 있어도 최적의 파트너를 찾기 어려워 더욱 다양한 사례가 창출되지 못했다"며 "올해는 다양한 경제주체를 연결하고 융합해 성과를 창출하는데 정부의 역할을 확대하고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목요대화에는 권영수 LG 부회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구현모 KT 대표이사, 김병국 이솔 대표이사, 김형식 이루다 대표이사, 김경훈 코어닷투데이 대표이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목요대화에서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협력 필요성 및 사례에 대해 공유하고, 새로운 개방형 상생협력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협업함으로써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만들어 낸 분야별 사례를 제시했다.

'코어닷투데이'는 KBS의 드라마 시청률 예측 공모전에 선발된 스타트업으로서, 인공지능 기반 시청률 예측 해결사로 선정된 사례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솔'은 삼성전자와 협업해 일본‧독일이 독점하던 반도체용 극자외선(EUV) 마스크 검사장비의 국산화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KT와 협업한 '이루다'는 3차원 지리정보체계(GIS)를 활용한 가상비행, VR 여행콘텐츠를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또 △ 협력모델 확산방안 △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상생전략 △ 혁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대기업과 정부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이번 목요대화는 국무총리비서실 페이스북 및 K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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