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윌리스, 노 마스크로 약국 들어가다 '입구컷' 망신

2021-01-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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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이하드’, '식스센스'로 유명한 배우 브루스 윌리스(65)가 ‘노 마스크’ 상태로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약국을 찾았다가 입장을 거부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해 LA에서 환자와 사망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방역 수칙을 대놓고 무시한 그가 공개 망신을 당한 것이다.
 

[사진=뉴욕 포스트 트위터]

13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연예 매체인 페이지식스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브루스 윌리스가 약국 체인인 라이트에이드 매장을 방문했으며, 당시 마스크나 스카프로 입을 가리지 않은 상태였다.
이른바 ‘노 마스크’ 차림의 윌리스를 본 주변 사람들은 그를 향해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했다. 윌리스는 얼굴을 가릴 수 있는 스카프를 소지하고 있었지만 이를 목에만 두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약국 직원이 윌리스에게 다가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매장에서 나가야 한다"고 말했고, 결국 윌리스는 약국을 떠났다.

이후 윌리스는 공식 성명을 내고 “그것은 판단 착오였다”고 사과했다. 그는 “여러분 모두 바깥에서는 안전하게 계속 마스크를 쓰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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