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업 마크비전이 세계 최대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 ‘와이콤비네이터’ 스타트업 투자육성 프로그램에 선발됐다고 13일 밝혔다.
‘에어비앤비’, ‘드롭박스’, ‘트위치’, ‘코인베이스’ 등 다수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들을 발굴해 낸 미국 실리콘밸리의 엑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YC,)는 스타트업의 성공 보증수표로 불린다.
마크비전의 경우 하버드 로스쿨 출신의 공동창업자들을 필두로 AI 기반의 혁신적인 브랜드 보호 플랫폼을 만들어냈고 기존 산업이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지 않은 영역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전 세계 IT 산업의 새로운 흐름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B2B SaaS) 시장에서 유례없는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는 점도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8월 정식 서비스를 선보인 마크비전은 론칭 5개월 만에 ‘랄프로렌코리아’, ‘삼양식품’ 등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매출도 매월 200% 이상 증가하고 있다.
마크비전은 와이콤비네이터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의 신규 클라이언트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많은 유니콘 기업들을 배출해 온 최고의 엑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와 함께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B2B SaaS 서비스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재 확보 및 기술 고도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