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팀호완, 빕스]
미쉐린 맛집부터 스테이크·해산물 뷔페까지 배달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밥 수요가 늘면서 음식 배달주문이 일상화되면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홍콩 딤섬 레스토랑 ‘팀호완’ 딤섬과 춘권, 면요리 등 다양한 메뉴들을 배달·포장 서비스 중이다. 팀호완은 11년 연속 미쉐린 원스타를 획득한 맛집이다.
팀호완의 메뉴는 배달앱 쿠팡이츠, 배달의민족을 통해 배달 및 포장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네이버스마트 주문으로도 포장이 가능하다.
CJ푸드빌은 배달 전용 브랜드 ‘빕스 얌 딜리버리’ 서비스를 전국 빕스 매장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8월 론칭한 빕스 얌 딜리버리는 빕스 메뉴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달에 최적화해 개발한 브랜드다.
서초, 강남 지역 위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높은 호응을 확인하고 10월 서비스 지역을 서울·경기 15개 지역구로 발 빠르게 확대한 바 있다.
더플레이스의 스테이크 메뉴 ‘딸리아따 디 만조 스테이크’와 ‘리코타&만조 스테이크’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배달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보노보노의 대표 메뉴인 생선회, 초밥, 계절 해산물 등 20여종을 배달전용 메뉴로 구성해 서비스에 나섰다.
보노보노가 선보인 배달전용 메뉴는 신선함과 조리 수준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배달전용 메뉴는 광어, 연어, 참치 등을 활용한 시그니처 모듬회 등 숙성회 4종, 장어, 새우, 참치, 광어 등을 올린 스폐셜 초밥세트 4종이다.
또 석화, 과메기, 활문어, 방어 등 제철 해산물 4종, 냉소바, 전복죽, 회덮밥, 칠리새우, 탕수육 등 6종의 사이드 메뉴도 있다.
애슐리도 기존 13개 매장에서 진행하던 배달 서비스를 전국 43개 매장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인기 메뉴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홈뷔페 신메뉴를 출시했다.
총 5개의 세트로 구성된 홈뷔페 신메뉴는 2인용 시그니처 커플세트, 4인용 홈뷔페 패밀리세트, 5인용 홈뷔페 프리미엄세트 등 인원수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소비자가 직접 골라 다양한 구성으로 즐길 수 있다. 애슐리 인기 메뉴 8종을 기본으로 세트당 최소 9가지, 최대 11가지 메뉴가 제공돼 집에서도 뷔페처럼 다채로운 상차림을 완성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외식업계가 배달 메뉴를 잇따라 선보이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식업체들의 배달 전쟁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