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 최고" 신축년 호텔가 키워드는 '세이프'

2021-01-1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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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 프리미어 디럭스룸[사진=파라다이스시티 제공]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브이노믹스(V-nomics)' 시대가 도래하면서 업종을 불문하고 새해 핵심 키워드로 '안전'이 부상하고 있다. 호텔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부터 누적된 전국민적 피로감과 우울감이 극대화한 상황에서 고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방역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프라이빗 상품과 비대면 서비스 등에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 중이다.

◆안심+재미 ‘룸콕’ 패키지 다양화… 세분된 고객 취향 '핀셋' 저격

최근 호텔 패키지 상품의 눈에 띄는 특징은 '룸콕'과 '취향 존중'이다. 객실에 머물며 타인과의 접촉을 줄이면서도 취향에 맞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 '재미'까지 얻을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닌텐도 스위치 인기 게임과 함께 안전하고 신나게 룸콕할 수 있는 '스위치 투 해피(Switch to Happy)' 패키지를 최근 출시했다. 안심 호캉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객실에서 휴식과 액티비티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패키지 이용객은 인기 게임 소프트웨어 3종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고, 파라다이스시티 1층 가든카페의 대표 메뉴로 구성된 '시그니처 베이커리 박스'도 테이크아웃 형식으로 제공돼 객실에서 오붓하게 즐길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방역·위생 관리를 전담하는 HSE(Health Safety Environment) 팀을 신설해 객실과 레스토랑, 레저시설, 공용공간 등 호텔 전반에 대한 방역과 위생 점검을 강화했다.

플라자 호텔은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SNS 인기 키워드인 '불멍'을 활용한 불멍 패키지를 내놨다. 광화문, 덕수궁, 시청광장이 한눈에 펼쳐지는 시그니처 스위트 객실에 전기 벽난로를 설치해 모닥불 캠핑 감성을 접목, 장작불을 바라보며 '불멍'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룸서비스로 와인도 제공한다. 

콘래드 서울은 '웜앤코지' 패키지를 운영한다. 조식 혜택은 물론, 해당 패키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4단 디저트 타워와 프리미엄 티가 포함된 리미디트 애프터눈 티 세트, 수면 양말과 빔프로젝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변화된 고객 니즈에 맞춘 이색 프라이빗 힐링 서비스 '눈길'

호텔에서 보다 프라이빗하고 안전하게 힐링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이색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지친 일상에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전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이벤트나 서비스 도입이 이어지고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안전을 위해 올해 딸기 프로모션을 기존 뷔페형에서 '테이블 서비스형'으로 바꿔 운영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를 진행한다. 1층 로비 라운지에서 편안한 소파에 앉아 3가지 코스의 브런치 메뉴와 3단 애프터눈 티 트레이에 담긴 딸기 디저트와 생딸기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스트로베리 애비뉴'의 라이브 스테이션에서 셰프가 즉석에서 조리해 주는 5개국의 스페셜 메뉴와 제철 생딸기와 10가지 딸기 디저트를 테이블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한다. 

호텔 토스카나는 코로나19 확산의 시대상을 반영한 이색 이벤트 '더 안전한 호텔 토스카나'를 선보인다. 코로나19 검진 후 음성 판정(체크인 기준 3일 이내)을 받은 고객 대상으로 해피 밀박스와 카바나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위 호텔 제주는 'WE with you, 힐링포레스트' 산책 프로그램을 전 투숙객 대상 무료로 운영한다. 매일 아침 9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숲놀이', '숲명상', '숲해설' 3가지의 프로그램을 순환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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