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 시장은 "물처럼 인간생활과 밀접한 것은 없다. 청계통합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오는 4월 착공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고도정수처리시설이 표준정수처리공정에서 완전히 처리되지 않는 맛과 냄새 유발 물질을 제거,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총 사업비 443억 원(국비 310억 원, 시비133억 원)을 들여 오는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 시설은 연면적 3080㎡의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층(2288㎡)에는 여과지를 여과흡착지로 개량하는 장치가 설치되고, 지상층(792㎡)에 전(前)오존접촉조가 들어선다.
하루 정수생산용량은 안양·군포·의왕 포함 18만2000㎥까지 가능하다.
최 시장은 2019년 12월 실시설계용역에 첫 착수한 후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설계 적정성 검토 등을 이미 마친 상태로, 올해 4월 착공에 앞서 2월 중 수도사업변경인가 후 설계용역을 준공 할 예정이다.
한편, 고도정수처리시설이 들어서게 될 청계통합정수장은 지난 2002년 준공돼 안양권 3개시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