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창안자동차, 지난해 목표 달성...주가 상승

2021-01-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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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증권, 창안자동차 투자의견 '매수' 제시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자동차제조업체 창안자동차(長安汽車, 선전거래소, 000625)가 지난해 양호한 성적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향후 수익성 기대가 커졌다. 

창안자동차의 지난해 신차 자동차 판매량은 200만37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98% 증가했다. 이는 1년 만에 200만 고지를 뛰어넘은 것이다. 

이중 창안자동차의 해외 합작사인 창안포드와 창안마즈다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달성했지만, 창안의 자체 제조 모델들의 활약이 컸다. 자체 제조 자동차가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에 달한다고 창안자동차는 설명했다.

관련 소식에 11일 창안자동차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34% 급등한 24.68위안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앞서 창안자동차는 지난 2013년 판매량 200만대를 기록한 데 이어 2016년 300만대를 돌파했었다. 하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지난 2019년 창안자동차는 적자에 허덕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안자동차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지난 3년간 경쟁력이 없는 상품을 없애는 등 자체 업그레이드에 열을 올렸다. 그 결과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양호한 성적을 거두게 된 것이다. 

중국 태평양증권은 창안자동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2021~2022년 순익을 각각 60억4600만 위안, 72억8900만 위안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각각 직전년도 대비 34%, 21% 증가하는 수준이다.

그러면서 같은 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0.94위안, 1.26위안, 1.52위안으로 예상됐다.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11.28배, 8.41배, 6.9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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