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AI 챗봇 ‘신비’ 고도화…“보험료납입·대출신청도 가능”

2021-01-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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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생명 제공]

신한생명은 AI 챗봇 ‘신비’를 업그레이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비는 지난해 9월에 오픈한 AI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한 챗봇 시스템으로 AI 챗봇 전문기업인 와이즈넛과 제휴를 맺고 개발했다. 지난해 오픈 이후 월평균 약 2만건의 상담을 진행해 90% 이상의 AI 기반 답변율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도 월평균 약 100%씩 이용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신비는 ‘보험 조회 업무’가 개선됐다. 보험 조회 업무를 챗봇 UI·UX(사용자 환경 및 경험)에 최적화시켜 계약사항, 납입내역, 보험금 청구 진행상태, 대출정보 등을 카드 형태로 가독성 있게 제공한다.

또한, 보험료 납입, 보험금 청구, 대출신청 등 보험 주요 처리업무를 대화형식으로 진행하며 간단히 업무를 완료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SNS 공유기능과 채팅상담 서비스도 추가했다. 업무절차 및 구비서류 안내 등의 답변이 긴 경우 메모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공유를 통해 저장할 수 있으며, 채팅상담사 연결을 통해 상세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신비에는 신축년 토정비결, 오늘의 운세, 이달의 운세, 타로카드, 심리테스트 등의 서비스도 탑재됐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신비 챗봇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고객 상담업무를 자동화해 편의성을 높이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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