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방송된 ‘타짜 협회 신년회 : 꾼들의 전쟁’ 1편에서는 눈을 뗄 수 없는 베팅 게임과 협회장 유재석을 중심으로 한 레이스가 펼쳐져 ‘런닝맨 표’ 유쾌한 신경전을 펼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번 주는 유재석의 시대가 무너지고 새 협회장 김종국의 막대한 권력 아래 반전 레이스가 그려진다.
전 협회장 유재석은 끊임없는 수다로 멤버들을 교섭하는데 앞장섰다면, 김종국은 강렬한 눈빛으로 멤버들을 단 한 번에 제압하며 ‘런닝맨’ 수사반장답게 멤버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날카롭게 주시해 특유의 카리스마를 뽐냈다. 이에 제대로 압도당한 멤버들은 호시탐탐 반란을 계획하는 유재석을 응징하는 등 김종국이 시키지 않아도 ‘솔선수범’ 충성심을 선보였다.
급기야 멤버들은 “오빵”이라고 부르며 역대급 애교로 초강수를 날렸고 “빚이 많으니까 슬프다”며 감정을 호소하는 등 김종국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김종국은 “큰 돈은 못 벌지만...”이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본인에게 복수의 칼날을 간 멤버에게 묵직한 한 방을 날려 레이스의 긴장감을 더욱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