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실 냉기 막고, 가습기로 실내온도 높여야"...최강한파, 보일러 관리 꿀팁

2021-01-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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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게티이미지뱅크]

8일 서울 최저기온 영하 18.6도, 파주 영하 21.7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보일러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주말까지 강한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보일러 관리 방법과 난방비 절감 요령을 소개한다.

8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우선, ​보일러는 가동 전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 우선 보일러와 수도관의 연결 부위에서 누수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가스 배관 연결 부위에 세제 등 거품이 일어날 수 있는 물질을 분무한 후 비눗방울이 생기지 않는지 체크하는 것이 좋다. 주기적으로 보일러실을 환기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또 보일러 커버를 열고 부식된 부품이 있는지 체크하고 누수 여부, 난방 배관에 녹물이 있는지 등을 유의 깊게 살펴야 한다. 보일러 내부 점검 과정에는 주의해야 할 요소들이 많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냉기 차단해 보일러 동결도 예방해야 한다. 보일러실 내부로 스며드는 찬바람을 막기 위해 창문과 문틀에 단열 에어캡을 붙이고, 보일러 배관을 보온재로 감싸주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기록적인 한파에 수도관 동파가 걱정되는 날이면 집안에 있는 모든 수도를 살짝 틀어놓고, 물을 순환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냉기를 차단했다면 집안 온기를 널리 퍼트리기 위해 가습기를 활용할 수 있다. 보일러와 가습기를 동시에 가동하면 가습기에서 나오는 수증기가 공기 순환을 촉진해 빠른 시간에 실내 온도를 높일 수 있다.

보일러 외출모드로 에너지 절약도 가능하다. 다른 전자제품처럼 보일러 역시 전원 온·오프를 반복하면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다. 이때 활용해야 할 기능이 보일러 외출모드다. 보일러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온도를 평소보다 낮춰놓거나 외출모드로 설정해야만 추후 보일러 가동 시 집안의 온기를 채울 때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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