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코파이 겨울 한정판으로 글로벌 MZ세대 공략

2021-01-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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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46년 만에 첫 겨울 한정판 ‘초코파이情 해피베리쇼콜라’ 출시

중국서 신년 운세 보는 한정판 내놓고 베트남선 화사한 비주얼 강조

오리온이 한국, 중국 베트남에서 출시한 다양한 콘셉트의 겨울 한정판.[사진=오리온]


오리온이 한국, 중국 베트남에서 다양한 콘셉트의 겨울 한정판 초코파이를 선보이고 있다. 신선함과 재미를 추구하는 ‘MZ(밀레니얼 세대+Z세대)’세대를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7일 오리온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지난달 1974년 초코파이 출시 이후 처음으로 겨울 한정판 ‘초코파이情 해피베리쇼콜라’가 출시됐다.
연말연시를 맞아 초코파이를 홀리데이 케이크 콘셉트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쇼콜라 케이크에 초코 베리 시럽으로 속을 채운 마시멜로를 더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 문화를 즐기는 젊은층에게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면서 현재 생산 즉시 전량 출고되고 있다는 게 오리온의 설명이다.

중국에서는 신년 운세를 점치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춘절 한정판 초코파이 ‘열면 복이 와요’ (현지명 ‘카이 하오 윈 하오 윈 라이’ 开好运 好运来)를 선보였다.

‘솔로 탈출 할 수 있을까요?’,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다이어트 성공 할까요?’ 등 12가지 새해 소원이 적힌 낱개 포장지를 열면 ‘네’, ‘그럴지도’, ‘꿈입니다’와 같은 15개의 해답이 적힌 초코파이를 확인할 수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한정판 초코파이 사진과 함께 본인의 운세를 공유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현지인들이 설 시즌에 봄을 기다리며 분홍색 복숭아 꽃을 장식하는 관습에 착안해 ‘초코파이 복숭아맛’을 설 한정판으로 내놓았다.

‘초코파이 복숭아맛’은 복숭아 맛과 핑크빛 벚꽃을 내세운 화사한 디자인으로 비주얼을 중요시하는 젊은층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에 힘입어 앞으로도 현지 젊은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계절 한정판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한 시즌에만 즐길 수 있는 한정판 초코파이가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각국의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계절과 시즌에 따른 여러 가지 한정판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는 만큼 초코파이의 색다른 변신을 계속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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