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21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맨유와의 맞대결은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이며 전반전을 무득점으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5분 맨시티 수비수 존 스톤스가 프리킥 찬스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균형이 깨졌다. 필 포든이 왼발로 올린 프리킥을 존 스톤스가 배로 밀어넣어 골망을 흔든 것.
이미 2017년부터 리그컵 대회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맨시티는 이로써 4시즌 연속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맨시티의 결승 상대는 지난 6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브렌트포드를 2-0으로 꺾고 올라온 토트넘이다.
한편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 챔피언스리그, 리그컵을 통틀어 공식전 12경기 무패(9승3무)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