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이후에도 언론에 전혀 알리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북한 눈치보기'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6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한미는 지난달 7일부터 11일까지 연합공중훈련인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한국 공군의 F-15K와 KF-16 전투기, 미 공군의 F-16 등 한반도 내 공중전력이 참여하는 등 규모와 형태에서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주일미군 F-22 스텔스 전투기 등 전력은 이번 훈련에 불참하는 등 예년보다 규모가 다소 축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 관계자는 "한미동맹의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연례적인 훈련"이라며 "한미 간 연례적인 연합훈련을 매번 사전공지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