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국민의 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맞춤형 주거 사다리 정책'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부산의 과도한 집값 상승으로 인한 부산의 주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3대 원칙'-'3대 방향'-'3대 전략'에
맞춰 주거 정책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
3대 원칙으로는 첫째, 건전한 주거소유 욕구의 적극적인 수용, 둘째 중산층을 넓히는 주거정책과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복지정책을 구분 하는것, 셋째 인구 감소에 따른 가구구조의 변화에 상응하는 주거 공급의 확대라고 밝혔다.
이어 주거정책의 3대 방향은 "세대와 계층 간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 실현, 도심권과 역세권의 공공부지 개발로 주거 수용력을 확대하며, 20년이상 된 낡은 아파트와 노후 단독주택의 리모델링을 적극 지원 하는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형준 예비후보는 "청년이나 신혼부부가 '영끌'해도 집 한채 장만하기 어렵고, 도시 외괵에 조성된 신도시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한지 오래이며, 30년 이상 된 노후 건물이 60%가 넘을 정도록 열악한 상태"라고 지적하면서 "청년과 신호부부, 신중년, 여성1인가구 등에 특화된 주거공간을 늘리고, 재개발, 재건축, 도시재생을 통한 공급 확대로 시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겠다" 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청년과 신혼부부의 첫 주거 마련이 가능하도록 '2억원 한도 내에서 최대 5년간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는 방안도 내놨다.
수요자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주택에 장기간 살 수 있도록 하는 정책으로 지역의 금융기관들과 협력하고 저출산 에산을 지원받아 시가 저리의 이자를 부담하는 방안이다.
박 예비후보는 이런 비전과 전략을 통해서 부산지역 주택보급률을 2018년 기준103%에서 110%로 높이고, 도심을 주거와 상업, 일자리가 어우러진 컴팩트 타운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