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꺾이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전국 봉쇄'라는 강도 높은 조치를 단행했다. 하루에 6만명 가까운 확진자가 쏟아지자 내린 특단의 조치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5일 0시부터 잉글랜드 전역에 3차 봉쇄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 주 동안이 가장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며 집에 머무를 것을 강조했다.
앞으로 잉글랜드 지역의 모든 주민은 식료품이나 의약품 구매, 운동 등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다. 2월까지 학교도 문을 닫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 식당은 포장이나 배달만 허용된다. 이번 봉쇄는 다음달 중순까지 실시된다.
영국 정부가 '봉쇄령'이라는 칼을 빼든 건 최근 들어 더욱 매섭게 퍼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다. 이날 영국에서는 하룻밤 사이 5만8784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는 지난 2일(5만7725명)을 뛰어넘어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다. 이날 사망자는 454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영국을 구성하는 4개 지역이 모두 전면 봉쇄에 들어갔다. 북아일랜드와 웨일스는 앞서 봉쇄에 들어갔고, 스코틀랜드도 이날 밤부터 고강도 봉쇄에 돌입한다. 영국의 전국 봉쇄는 지난해 3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경보도 가장 높은 5단계로 격상했다. 경보 체제는 '코로나19가 전혀 없는' 그린(1단계)부터 '보건서비스의 수용 능력을 훨씬 넘어서는' 수준인 레드(5단계)까지 나눠진다. 지금까지는 코로나19 감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4단계였다. 그러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발견 이후 감염 확산세가 멈추지 않자 경보체계를 격상한 것이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5일 0시부터 잉글랜드 전역에 3차 봉쇄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 주 동안이 가장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며 집에 머무를 것을 강조했다.
앞으로 잉글랜드 지역의 모든 주민은 식료품이나 의약품 구매, 운동 등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다. 2월까지 학교도 문을 닫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 식당은 포장이나 배달만 허용된다. 이번 봉쇄는 다음달 중순까지 실시된다.
영국 정부가 '봉쇄령'이라는 칼을 빼든 건 최근 들어 더욱 매섭게 퍼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다. 이날 영국에서는 하룻밤 사이 5만8784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는 지난 2일(5만7725명)을 뛰어넘어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다. 이날 사망자는 454명으로 집계됐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경보도 가장 높은 5단계로 격상했다. 경보 체제는 '코로나19가 전혀 없는' 그린(1단계)부터 '보건서비스의 수용 능력을 훨씬 넘어서는' 수준인 레드(5단계)까지 나눠진다. 지금까지는 코로나19 감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4단계였다. 그러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발견 이후 감염 확산세가 멈추지 않자 경보체계를 격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