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너지솔루션, 그린뉴딜 정책 수혜 기대" [하이투자증권]

[아주경제DB]

하이투자증권은 4일 현대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주요국 정부의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로 수혜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 19 발생으로 인해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중국, 미국 및 유럽 등 주요국 수요가 양호함에 따라 설치량이 전년대비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헌 연구원은 "글로벌 발전산업은 석탄발전 퇴출과 함께 친환경에너지로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친환경에너지 중 높은 접근성 및 경제성을 확보한 태양광발전으로 전환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후변화 이슈로 올해 세계 태양광시장은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2 차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에너지 솔루션은 지난해 8월 750메가와트(MW) 규모의 증설 이후 태양광 모듈의 연간 생산능력(CAPA)이 기존 600MW에서 1350MW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이 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대면적적(M6:166mm×166mm) 태양광 모듈 신제품을 생산하며 이 제품은 현재 시장에서 수요가 가장 많은 고출력, 고효율 제품으로 양면형의 경우 최대 25%까지 추가 발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증설로 가격이 비교적 높게 형성된 제품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미국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등의 태양광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그린뉴딜 정책이 본격화되면 올해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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