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신규 확진자 33명...본토 확진자는 13명

2021-01-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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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역유입 20명... 무증상자 40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내 본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쏟아지면서 지역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이날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명이며, 이중 본토 확진자는 13명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본토 확진자는 랴오닝성에서 6명, 허베이성에서 4명, 베이징에서 2명, 헤이룽장에서 1명 발생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18일 사흘 만에 본토 확진자가 1명 발생한 이후 계속 본토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나머지 20명은 모두 해외 역유입 확진자로, 산시(陕西)성에서 6명, 상하이에서 4명, 쓰촨성에서 3명, 광둥성에서 2명,  톈진, 산시성, 네이멍구, 랴오닝성, 푸젠성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이로써 중국의 전체 누적 확진자는 8만7150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4명이다.
 
이날 무증상 감염자는 40명 발생했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 지난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의학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자는 모두 294명이다. 

한편 중국 본토 밖 중화권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다. 총 누적 확진자는 9822명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홍콩 누적 확진자는 8964명, 대만은 전날보다 4명 증가한 812명, 마카오는 전날과 같은 4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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