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구치소 집단감염 발행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1월 27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약 1개월만 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 기준 동부구치소에서는 수용자 12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동부구치소는 수용자 1122명을 대상으로 5차 전수조사를 했으며, 이 중 7명은 아직 판정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1062명을 기록했다. 수용자(출소자 포함)가 1040명, 직원이 22명이다.
여기에 법무부가 집계하지 않는 동부구치소 관련자의 가족과 지인 등 21명을 더하면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총 1083명이다. 법무부 집계는 수용자나 직원만 포함한다. 방역당국이 집계하는 가족이나 지인 감염자는 제외한다.
동부구치소에는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아직 격리 수용된 수용자도 가장 많다. 총 987명 가운데 동부구치소가 608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경북북부2교도소 342명, 광주교도소 19명, 서울남부교도소 13명, 강원북부교도소 4명, 서울구치소 1명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