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보니타 스프링스의 한 69세 노인은 선착순인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밤새 주차장에서 줄을 서 14시간을 기다린 끝에 겨우 주사를 맞았다.
#마이애미의 한 대학교수는 81세 어머니의 접종 문의를 하기 위해 80통의 전화를 한 뒤에야 병원과 통화에 성공했다.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인프라·자금지원 세밀한 계획 없이 무작정 백신을 배포한게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1일(현지시간)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전날 오전 9시까지 백신을 맞은 사람은 259만명으로 연내 접종목표인 2000만명의 8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배포된 백신 양도 1400만명분으로 목표에 못 미쳤다.
이는 미국보다 늦게 접종한 이스라엘과 바레인보다 낮은 접종률이다. 미국의 인구 10만명당 접종 인원은 49명으로, 미국보다 뒤늦게 접종을 이스라엘(608명)과 바레인(263명)의 10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백신 접종이 더딘 데에는 인프라·자금지원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규모 접종 전 의료인력을 충원하고, 이들에게 지급할 초과근무수당 예산을 확보해야 하지만 미국은 이러한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다. 여기에 코로나19 백신접종에 특화한 인프라 추가구축도 이뤄지지 않았다.
#마이애미의 한 대학교수는 81세 어머니의 접종 문의를 하기 위해 80통의 전화를 한 뒤에야 병원과 통화에 성공했다.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인프라·자금지원 세밀한 계획 없이 무작정 백신을 배포한게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는 미국보다 늦게 접종한 이스라엘과 바레인보다 낮은 접종률이다. 미국의 인구 10만명당 접종 인원은 49명으로, 미국보다 뒤늦게 접종을 이스라엘(608명)과 바레인(263명)의 10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백신 접종이 더딘 데에는 인프라·자금지원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규모 접종 전 의료인력을 충원하고, 이들에게 지급할 초과근무수당 예산을 확보해야 하지만 미국은 이러한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다. 여기에 코로나19 백신접종에 특화한 인프라 추가구축도 이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