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처음으로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보건당국은 20대 남성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에 보고했다. 이 남성은 최근 여행 이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엘버트 카운티에서 격리 중이다.
자레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우리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 않지만, 영국 과학자들은 이것이 더 강한 전파력을 가졌다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접촉자 추적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VUI-202012/01)는 기존 코로나19보다 감염력이 70%가량 높다고 경고했다. 또 감염 재생산지수를 최대 0.4까지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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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12/30/20201230081618680403.jpg)
[사진=AFP·연합뉴스]
자레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우리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 않지만, 영국 과학자들은 이것이 더 강한 전파력을 가졌다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접촉자 추적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