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코리아, 게임 등급 직접 매긴다... PC게임 플랫폼 중 처음

2020-12-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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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코리아가 PC게임 플랫폼 중에서 처음으로 게임의 등급을 분류할 수 있는 법적 지위를 얻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지난 28일 에픽게임즈코리아를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지정·공고했다고 29일 밝혔다.

게임위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지정 권한을 위임받아 자체등급분류 업무운영이 적정한 사업자를 지정하고 있다. 에픽게임즈를 포함한 구글, 애플, 삼성전자 등 총 9개의 사업자가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지정됐다.
 

[사진=에픽게임즈 스토어 로고]


에픽게임즈는 게임위가 구축한 자체등급분류 시스템을 처음으로 적용한 사업자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자체등급분류사업자는 직접 등급분류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 없이 게임위의 등급분류시스템을 이용하고, 그 정보를 위원회와 연계하는 것으로 시스템 구축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는 PC게임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사업자로서는 처음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다양한 PC게임이 원활히 유통될 수 있어 향후 국내 PC게임 산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게임위는 전망했다.

이재홍 게임위 위원장은 “앞으로 선제적인 자체등급분류제도 개선을 통해 다양한 사업자가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서 불편 없이 등급분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픽게임즈코리아는 지난해 4월 비디오, PC게임을 유통하는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국내에 론칭했다.
 

[사진=게임물관리위원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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