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덕 본부장, 중국과 북핵수석 협의...북핵·북한 관련 협의 지속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사진=외교부]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9일 오전 우장하오(吴江浩)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와 상견례를 겸한 첫 유선협의를 가졌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우 부장조리는 지난 9월 말 임명돼 한반도 관련 업무를 총괄해 왔다. 이번 노 본부장과의 통화가 한국 측과의 첫 유선협의다.

양측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진전을 가져오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 본부장은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당부했고, 우 부장조리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그간 한국 측 노력을 평가하고, 중측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측은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 대면 협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북핵·북한 문제 관련 양국 간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관련기사

• 미국으로 간 노규덕 "北 대화 재개 방안 모색"
• 성김 "종전선언 포함 다양한 아이디어 모색"…노규덕 "北 호응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