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윤 시장은 "신축년(辛丑年) 새해에도 올해 아쉬웠던 부분을 개선해 나가며 '살맛나는 상생도시 안산' 실현을 위한 시민과의 약속을 이어나갈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윤 시장은 내년 주요정책 사업을 ‘안심(安心)’, ‘생동(生動)’, ‘소통(疏通)’ 등 3대 가치를 바탕으로 한 6대 분야 추진한다.
6대 분야 골자는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생명·안전, 즐거움과 설렘의 문화·체육·관광, 자연과 함께 숨쉬는 친환경 청정(안산형 그린뉴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경제, 다양성이 공존하는 참여·소통, 공간과 마음을 잇는 사통팔달 교통 도시를 위한 목표다.
민선7기 안산시의 내년 시정운영방향은 ‘모두의 삶이 빛나는 생생도시 안산’이라는 비전으로 함축된다.
코로나19로 다사다난했던 올해를 뒤로 하고,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서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 실현을 위한 가장 중요한 해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윤 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금보다 더욱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국제안전도시’ 인증과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성폭력제로 시범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미 스웨덴 소재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에 국문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내년 중 심사를 거쳐 인증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성폭력 가해자 출소로 불거진 시민 불안감 해소를 넘어 안전한 도시환경을 구축하고, 성폭력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제도 개선에도 발 벗고 나선다.
메르스,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사태를 겪으며, 요구된 감염병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감염병 방역 전문가 양성 및 감염병 관리센터 운영을 보다 확대, 시민의 건강 안전망도 한껏 끌어올린다.
특히, 민선7기 ‘아이 낳고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 힘을 모아가며, 내년에도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및 출산장려를 적극 이어갈 방침이다.
아동도 권리를 누리며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이러브맘카페’를 3호점까지 늘리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도 추진한다.
청년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안산시를 위해 ‘안산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사업 신청 편의를 높이고, 만 11~18세 여성 청소년에게는 안산화페 다온으로 기본생리용품 연 13만8000 원을 지급한다.
조선 천재화가 김홍도를 안산의 새로운 문화 브랜드로 구축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관광·축제·체육대회 등 다양한 분야에 도입하되, 이를 위한 전담부서도 조직된다.
관광 필수코스가 될 해상케이블카 조성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안산9경(景) 중 1곳인 동주염전 체험장도 조성된다. 또 과거 시화호 뱃길을 복원한 안산천 하구~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 사이에는 친환경 유람선이 운행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어르신 무상교통’도 내년 초부터 실현된다. 수도권 첫 무상버스는 어르신의 교통편의를 높이며 삶의 질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부터 추진된 수소시범도시 사업은 2021년부터 본궤도에 올라 수소경제를 선도하며 명품 수소도시 조성에 핵심이 될 사업은 ‘안산형 그린뉴딜’의 핵심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신재생에너지 산업특구로 지정된 대부도를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1기가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안산 스마트허브 내 기업에 태양광에너지 발전시설 보급도 확대한다. 시화호 수변도로에는 태양광 그늘막도 설치된다.
4차 산업혁명 거점으로 발돋움하고자 안산 스마트허브 내 혁신데이터센터,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 등을 거쳐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탈바꿈되며, 제조혁신 창업타운과 드론, 미래형자동차 등 미래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사업도 마련된다.
한편, 윤 시장은 안산시 경제의 핵심인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이어감과 동시에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중소기업의 해외영업 지원 및 지역기업 우대 정책도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