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본부장은 취임 첫 현장점검으로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전국 구급대원 집결지를 찾았다.
현장을 방문한 이 본부장은 전국에서 동원된 구급대원들을 격려하고, 코로나19 대응상황과 대기장소 등을 살펴봤다.
이 본부장은 “국민의 생명과 지역의 안전을 위해 휴일도 없이 고생하는 구급대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지금은 전시와 같은 엄정한 위기 상황인 만큼 소방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코로나19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소방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환자 이송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동원령 1호를 발령, 수도권에 전국 12개 시·도 소방본부 구급차와 구급대원을 투입한 상태다.
경기남부에는 전남 등 3개 지역 소방본부 구급차 12대, 경기북부에는 경북 등 2개 지역 소방본부 구급차 8대가 배치됐으며, 이들은 24시간 2교대로 근무하며, 코로나19 확진 및 의심 환자를 지정병원으로 이송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