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충남지사가 2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121차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충남도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1일 “모두가 다함께 따뜻한 충남 만들어 가겠다”고 천명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121차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며 “올 한 해 도민 여러분은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위기 대응에 앞장 서 주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국 평균 자원봉사 활동률인 14.5%보다 충남은 2%가 높은 17.6%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에는 ‘충청남도 자원봉사 활성화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사회변화 환경 대응, 사회문제 해결 프로그램 확대, 자원봉사 접근성 및 참여 강화, 재난네트워크 구축 등 4개 분야에 13개 중점과제를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또 도민 행복을 위해 더 힘차게 2021년을 준비하는 충남도정 구현을 당부했다.
그는 “내년 충남도정이 가장 집중해야 할 분야는 도민 안전 보장과 함께 경제위기 대응이다”라며 “지금 우리 도는 제조업 등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및 체질 개선, 그린뉴딜 확산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준비, 해양신산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 성장동력 창출 등 선도적으로 준비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1년도 국가경제 정책 방향에 부응하는 가운데, 지역경제의 활력을 키우고, 도민의 행복을 높일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양 지사는 끝으로 “지금은 국가와 중앙부처 모두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시점이다”라며 “각종 국가계획에 우리 도 현안이 다수 반영될 수 있도록 동향 파악과 후속조치 등에 만전 기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어 “오늘 청와대을 방문한다”라며 “경부고속철도와 서해선 연결, KBS 충남방송국 유치 등 주요 현안을 슬기롭게 풀어가기 위해 정부와 정당, 국회 등과 협의하면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