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보험연수원 원장에 민병두 전 국회의원(사진)이 내정됐다. 민 전 의원이 차기 원장에 내정되면서, 보험연수원은 정희수 현 생명보험협회 회장에 이어 2번 연속 정치인 출신이 원장을 맡게 됐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연수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원추위)는 이날 2차 회의를 열고 민 전 의원을 총회에 단독으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원추위는 생명보험업계 빅3인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과 손해보험업계의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6개 회사 대표들로 구성됐다. 외부인사인 김성태 연세대 교수 등을 포함해 모두 7명이다. 보험연수원장을 선임하는 원추위는 설립 이후 처음으로 구성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 전 위원장은 제17, 19, 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0대 국회 후반기에는 정무위원장을 역임했다. 민 전 위원장은 21대 총선 이후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은행연합회장 등 주요 금융기관 인사에서 하마평에 올랐다.
그간 보험연수원장 자리는 금융감독원 국장급 이상 퇴직관료들이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거나, 정치인들의 퇴임 자리라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2018년에는 정치인 인사인 정희수 현 생보협회장이 원장으로 선출됐다.
원추위 관계자는 "민 전 의원은 "보험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 교육기관인 보험연수원을 이끌어갈 적임자"라며 "향후 총회를 거쳐 공식적으로 차기 원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연수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원추위)는 이날 2차 회의를 열고 민 전 의원을 총회에 단독으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원추위는 생명보험업계 빅3인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과 손해보험업계의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6개 회사 대표들로 구성됐다. 외부인사인 김성태 연세대 교수 등을 포함해 모두 7명이다. 보험연수원장을 선임하는 원추위는 설립 이후 처음으로 구성됐다.
그간 보험연수원장 자리는 금융감독원 국장급 이상 퇴직관료들이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거나, 정치인들의 퇴임 자리라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2018년에는 정치인 인사인 정희수 현 생보협회장이 원장으로 선출됐다.
원추위 관계자는 "민 전 의원은 "보험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 교육기관인 보험연수원을 이끌어갈 적임자"라며 "향후 총회를 거쳐 공식적으로 차기 원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