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와 중국 옌타이시는 매년 한중우호음악회를 개최하면서 품행이 바르고 한중 양국 청소년 교류에 앞장서 온 우수학생을 선발해 장학금과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우수학생으로 선발된 송준혁 군은 학교에서 ‘성실한 친구’로 알려져 있다. 송 군은 영어와 중국어로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하면서 외국인 친구들과 밀접한 교유관계를 쌓고 있다. 또 학교의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외국인으로서 현지인들에게 섬김의 마음을 실천하고 있다.
송 군은 “앞으로 더 모범이 되는 학생이 되고 더 큰 도전을 준비할 것”이라며 “향후 한중 양국 교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딩 양은 “영광스럽고 자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지역사회와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옌타이시 개발구에 위치한 요화국제교육학교 옌타이캠퍼스(옌타이 요화국제학교)는 2000년 9월 국제교육을 할 수 있는 학교로 정식 인가를 받고 지금까지 수많은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등 20여개 국가 30여명의 외국인 교사를 포함해 80여명의 이중언어 교사와 팀들이 영어와 중국어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학생들까지 교육하고 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외국교사와의 문화 교류를 통해 세계 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