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목표 정상회의 연설에서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파리협정 체결 5주년을 기념해 기후 목표 상향을 촉구하고자 유엔과 영국 등이 화상회의 형식으로 공동주최한 기후목표 정상회의 연설에서 발언하고 있다.
18일 한국갤럽은 12월 3주차(15~17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40%가 긍정평가했다고 밝혔다. 지난주보다 2% 포인트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2% 포인트 떨어진 52%로 3주 연속 하락세가 멈췄다. 이밖에 ‘어느 쪽도 아님’은 3%, ‘모름·응답거절’은 5%를 기록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가 29%로 1위로 꼽혔다. ‘검찰 개혁’은 11%, ‘전반적으로 잘한다’는 7%를 기록했다. 이밖에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하다’는 응답은 4%를 기록했고, ‘서민 위한 노력’, ‘주관·소신 있다’는 평가가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에선 ‘부동산 정책’이 20%로 가장 높았다. ‘전반적으로 부족하다’는 응답도 12%를 차지했다. ‘코로나19 대처 미흡’은 전두 대비 5% 상승한 11%로 집계됐다.
이밖에 '법무부·검찰 갈등'(8%),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7%), '독단적·일방적·편파적'(6%),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3%) 지적도 나왔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7%가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긍정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92%가 부정평가에 답했다. 무당층에선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부정평가는 66%, 긍정평가는 2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 조사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17%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