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文대통령 지지율 5주 만에 반등

2020-12-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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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평가 40% vs 부정평가 52%

기후목표 정상회의 연설에서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파리협정 체결 5주년을 기념해 기후 목표 상향을 촉구하고자 유엔과 영국 등이 화상회의 형식으로 공동주최한 기후목표 정상회의 연설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주 만에 반등했다.

18일 한국갤럽은 12월 3주차(15~17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40%가 긍정평가했다고 밝혔다. 지난주보다 2% 포인트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2% 포인트 떨어진 52%로 3주 연속 하락세가 멈췄다. 이밖에 ‘어느 쪽도 아님’은 3%, ‘모름·응답거절’은 5%를 기록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가 29%로 1위로 꼽혔다. ‘검찰 개혁’은 11%, ‘전반적으로 잘한다’는 7%를 기록했다. 이밖에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하다’는 응답은 4%를 기록했고, ‘서민 위한 노력’, ‘주관·소신 있다’는 평가가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에선 ‘부동산 정책’이 20%로 가장 높았다. ‘전반적으로 부족하다’는 응답도 12%를 차지했다. ‘코로나19 대처 미흡’은 전두 대비 5% 상승한 11%로 집계됐다.

이밖에 '법무부·검찰 갈등'(8%),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7%), '독단적·일방적·편파적'(6%),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3%) 지적도 나왔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7%가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긍정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92%가 부정평가에 답했다. 무당층에선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부정평가는 66%, 긍정평가는 2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 조사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17%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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