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안산시 수소교통 명품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2020-12-16 09:37
  • 글자크기 설정

명품도시 안산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 추진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2022년부터 사업 본격 착수

대상지 사통팔달 교통입지 갖추고 있어 강점

윤화섭 안산시장.[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시장이 16일 "수소모빌리티 통합 인프라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 안산시를 수소교통 명품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윤 시장은 "수소경제 활성화와 수소친화형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2022년부터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수소교통 복합기지 사업은 전국 최초로 400억 원 규모가 투입돼 추진 중인 수소시범도시와 연계해 수소 생태계 구축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안산시가 추진중인 수소모빌리티 통합인프라 구축을 위한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교통수요가 많은 거점에 대용량 수소 충전소와 부대시설을 함께 설치해 활용·확장성을 고려한 수소충전소의 새로운 사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

윤 시장은 올해 1월부터 추진 중인 수소시범도시 사업과 연계해 안전하고 활용성 높은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또 2022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해 세부추진계획 수립 및 사업부지 용도구역 변경 등 사전준비에도 나서기로 했다.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수도권 서남부의 수소교통 중심지로 대중교통 지원형, 산업단지 지원형, 친환경 휴게형, 수소생산 거점형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게 된다는 게 윤 시장의 설명이다.
 

수소교통 복합기지 투시도 [사진=안산시 제공]

수소교통 복합기지가 구축될 장소는 안산 스마트허브 내 공단삼거리 주차장 1만5187㎡ 부지로, 버스·화물차·승용차를 공용으로 충전할 수 있는 대형 수소충전소와 전기차충전소·대형차주차장·정비소·휴게소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대상지 반경 20㎞에는 수도권 내 11개 지자체가 위치해 있는데다 3개 고속도로 진·출입로와도 가까워 사통팔달 교통입지를 갖추고 있는 상태다.

아울러 수소생산기지, 수소배관망, 통합운영센터 등 수소시범도시의 인프라와 직접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또 시내버스 차고지와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어, 시내버스·화물차·지게차 등 풍부한 확장가능성도 있으며, 학교 및 주거단지와는 1㎞ 이상 떨어져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