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신시아, '마녀2' 캐스팅 확정…1408:1 경쟁률 뚫다

2020-12-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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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마녀' 메인 포스터]

신예 신시아가 박훈정 감독의 영화 '마녀2'에 출연한다.

15일 영화 '마녀2' 투자 배급사 NEW 측은 아주경제에 "신시아가 오디션을 통해 영화 '마녀2'에 캐스팅됐다"라고 밝혔다.

영화계에 따르면 신시아는 140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마녀2'에 캐스팅 됐다. 현재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인 신시아는 아직 포털 사이트 프로필조차 등록되지 않은 신예. 작품 활동 이력이 없는 만큼 영화 팬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전작 '마녀'도 신예였던 김다미를 발탁, 인기 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만큼 이번 신시아의 파격적인 캐스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김다미와 함께 앤드마크에 소속되어있다.

신시아 캐스팅을 단독 보도한 스타뉴스는 "신시아가 '마녀2'의 주인공"이라고 보도했으나 NEW 관계자와 소속사 앤드마크는 "(주연)역할까지는 확정이 아니다. 나머지 배우들까지 캐스팅 완료된 뒤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영화 '마녀2'는 지난 2018년 개봉한 '마녀'의 속편이다.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의문의 사고로 죽임당하고, 그 안에서 홀로 탈출한 자윤(김다미 분)이 평범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기억을 잃은 자윤 앞에 미스터리한 인물들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신세계' 'VIP'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 등이 출연했다.

당초 박훈정 감독은 지난 8월 스태프를 꾸리고 '마녀2' 준비에 착수했지만 워너브라더스 코리아가 한국영화사업을 철수하기로 하면서 '마녀2' 기획이 무산될 뻔했다. 이후 박훈정 감독의 차기작 계약을 한 NEW와 워너브라더스 코리아가 '마녀2' 라이센스 협상을 진행, 결국 NEW에서 '마녀2'를 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전편에 이어 배우 김다미, 조민수가 2편에도 출연하며 'VIP'로 인연을 맺은 이종석도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현재 촬영 준비 중이며 12월 중 크랭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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