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육군 부대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병사 13명, 간부 1명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전수검사 결과가 완료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15일 국방부에 따르면, 집단 감염 경로는 휴가 후 부대에 복귀한 병사 2명이다. 이들은 지난달 말 휴가를 다녀온 뒤, 같은 기간 휴가를 나간 인원들과 함께 다른 부대원들과 분리돼 강화된 통제를 받아왔다. 그러다 증상이 발현돼 실시한 PCR(유전자 증폭)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부대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간부 등 12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인천 육군 병사 1명은 부대 내 확진자 발생으로 격리됐다가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이날 군 전체에서 18명이 추가 확진, 군 전체 누적 확진자가 469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383명이 완치됐고, 86명은 치료 중이다
보건 당국 기준 격리자는 694명, 군이 자체 기준에 따라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하는 인원은 476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