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 등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일 주한미군 사령부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16명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한국에 입국했다. 현역 장병 3명과 가족 1명은 미국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오산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 장병 11명과 가족 1명은 민항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확진자 중 12명은 입국 직후 진단 검사에서 확진됐다. 4명은 2주간 격리 후 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와 오산 공군 기지에 마련된 코로나19 환자용 시설에 격리돼 치료 중이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34명(현역 장병 342명)이며, 405명이 해외 유입, 29명은 한국에서 감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