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미군 용산기지 일부 반환과 관련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매서워지는 코로나와 날이 갈수록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 이런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다”고 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렇게 밝히면서 “오늘 합의된 용산기지 일부, 캠프 킴, 8군 종교휴양소, 서빙고 부지, 니블로 배럭스의 반환은 2019년 12월 SOFA 반환 절차 개시 이후 최초로 이뤄진 것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용산기지 부지도 하루빨리 반환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이미 세계적인 한류 열풍의 중심인 BTS가 이런 공연장에서 공연하며 용산구민들과 서울시민들이 맘껏 즐기는 모습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설렘으로 다가온다”고 했다.
권 의원은 “다시 한 번 금일 용산기지의 반환을 환영하며, 나머지 부지가 용산구민들의 품으로 전부 돌아올 때까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