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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12/08/20201208075110628402.jpg)
[사진=연합뉴스]
7일 베이징르바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노백은 임상 3상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중국생물제약으로부터 5억1500만 달러(약 5595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생물제약은 시노백 자회사인 시노백생명과학의 지분 15.03%를 확보하게 된다.
시노백은 이 자금을 자체 연구·개발 중인 코로나19 불활성화 백신 '코로나백'의 추가 개발은 물론 백신 생산능력 확대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웨이둥 시노백생명과학 최고경영자(CEO)는 "시노백이 코로나백 개발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며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에서의 임상연구는 이미 결정적 단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투자를 통해 코로나백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생산능력을 확대해 더 나은 백신이 전 세계에서 널리 공급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노백이 가동 중인 코로나19 백신 생산라인의 연간 생산능력은 3억 회분이며, 올해 말까지 완공 예정인 두 번째 생산라인이 가동되면 연간 생산능력이 6억 회분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