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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공모주 청약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던 차량 부품 회사 명신산업이 상장 첫 날 급등하고 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명신산업은 시초가 대비 2750원(21.15%) 오른 1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6500원)의 2배인 1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이어 지난달 27~30일 진행된 청약에서는 통합경쟁률 1372.94대 1을 기록, 증거금 약 14조원이 모였다. 이는 교촌에프앤비가 기록했던 최고 기록(1318대 1)을 뛰어넘은 새로운 기록이다. 공모가 역시 희망밴드(4900~5800원) 최상단을 뛰어넘은 6500원으로 결정됐다.
명신산업은 강판을 고온으로 가열한 후 급속 냉각해 모양을 만드는 ‘핫스탬핑(Hot Stamping) 공법’으로 차량용 외장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핫스탬핑 관련 단일 생산 기준으로 최대 생산라인을 운영 중이다.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용 핫스탬핑 적용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는 현대·기아차이며 글로벌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에도 납품하고 있다. 명신산업은 지난해 매출액 7757억원, 영업이익 596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