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전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8일부터 연말까지 2.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0~600명대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또 상점·마트·백화점, 영화관, PC방 등 생활 밀접 시설도 오후 9시 이후면 문을 닫아야 한다. 이러한 방역 강화 조치는 연말까지 시행된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한 불가피성을 설명하며 방역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문 대통령이 이번 회의에서도 윤석열 검찰총장과 관련한 직·간접적 언급을 할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수보 회의에서 “소속 부처나 집단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을 받드는 선공후사의 자세로 위기를 넘어 격변의 시대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며 공직자 자세를 강조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검찰과 윤 총장을 간접적으로 겨냥한 메시지로 해석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일에도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와 관련해 절차적 공정성과 정당성을 다시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