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조은희 “인지도 꽃가마 안 돼…주택 65만호 공급할 것”

2020-12-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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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초구청장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정례 세미나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소속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3일 “누구든 인지도가 높은 사람이라고 꽃가마를 태워서는 이번에도 무난히 진다”고 말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나경원 전 의원 등 높은 인지도를 가진 인사들 차출론이 나오는 가운데 견제구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조 구청장은 이날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모임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강연에서 “안철수, 오세훈, 나경원 등 현재 거론되는 대선주자급에 비하면 저는 인지도가 낮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조 구청장은 “경선 과정이 치열하고 흥미진진해야 한다”며 “뒤엎기가 거듭되는 역전의 드라마가 연출되고, 저처럼 소위 언더독이라 불리는 신인이 실력으로 당당히 정면 돌파할 때 그래서 경선에 역동성이 생길 때, 스타 탄생이 이뤄진다”고 했다.

조 구청장은 “5년 내 양질의 주택 65만호를 공급하겠다”면서 “전임 시장이 막아놓은 주택 공급, 매년 두배로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오늘의 부동산 참사는 이념에 갇힌 정부의 무능과 정권 눈치를 본 대권주자의 뒤틀린 야심이 만든 불량한 합작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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