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범 해수부 국장, 10년 연속 유류오염보상기금 추가기금 의장 선출

2020-12-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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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범 국장, 2011년부터 연속 의장에 선출돼...내년 10월까지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추가기금 총회 의장으로 선출된 ​김성범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사진=해양수산부]

김성범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이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의 추가기금(Supplementary Fund) 총회 의장으로 또 다시 선출됐다. 이번 연임으로 김성범 국장은 내년 10월까지 10년 연속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일 열린 IOPC 정기 총회에서 김성범 국장이 회원국 만장일치로 추가기금 총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최근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올해 4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임시총회가 취소되고, 이번 정기총회는 영상으로 진행됐다.

김성범 국장은 지난 2011년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추가기금 의장에 선출된 후, 지난 9년간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등 배‧보상 관련 국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해 왔다. 또, 감사위원 및 사무국장 선출 등 정기총회 주요 의제의 의사결정 과정에도 활발히 참여해 왔다.

IOPC는 유조선의 유류 유출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 선주의 책임한도를 초과하는 피해를 보상하는 국제기구로, 1992기금(115개국)과 추가기금(32개국)으로 구성된다.
 
의장은 추가기금 예산과 정유사가 납부하는 분담금액 등을 결정하는 총회를 주관한다. 이를 통해 국제기금 사무국 운영, 국제유류오염보상체계 등 IOPC 기금의 현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성범 국장은 "이번 의장 연임으로 향후 유류오염 피해보상과 관련 국제 현안에 우리나라의 입장을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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