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에서 수능이 2일 앞으로 다가왔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3일 치뤄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시험장으로 예정된 보람고등학교를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이 학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됐던 학교로, 수험생들에게 안정감을 심어주고, 시험을 치룰 수 있도록 직접 학교를 방문해 곳곳을 살핀 것으로 보여진다.
최 교육감은 보람고등학교의 학교시설 방역 상황과 열화상카메라 정상 작동 유무, 책상 간 거리두기 배치, 책상 칸막이 설치, 손소독제‧소독티슈 비치 등 코로나19 방역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수험생들이 출입하는 입구부터 시험실로 입실하기까지 동선을 살피고, 수능 당일 유증상자, 확진자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 위험 정도에 따라 일반시험장 12개교(일반시험실 179실, 별도시험실 60실), 별도시험장 1개교(4실), 병원시험장 1곳(1실)의 수능시험장을 운영한다.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시험실 당 인원을 일반시험실 20명, 별도시험실 6명, 별도시험장 6명, 병원시험장 1명으로 제한해 수험생을 배치하고, 감독관, 방역요원 등 작년 대비 95명이 증가한 1036명을 투입키로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모든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며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룰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던 보람고등학교를 특별점검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