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년 통신 역사 한눈에...KT·국립과천과학관, 텔레뮤지엄 공동개최

2020-11-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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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 마련된 KT 텔레 뮤지엄 특별전시관 방문한 관람객들이 모스부호 음향전신기를 관람 체험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가 소장한 6000여점의 통신사료를 온라인에서도 전시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이 문을 연다.

국립과천과학관과 KT는 한성전보총국 개설 135주년을 맞아 정보통신 사료 온·오프라인 체험전인 KT 텔레 뮤지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시는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된다.

텔레 뮤지엄은 원격을 뜻하는 '텔레(Tele)'와 박물관을 뜻하는 '뮤지엄(Museum)'을 합쳐 만든 말로 온라인 전시와 통신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KT와 국립과천과학관은 온라인에 있는 KT 텔레 뮤지엄의 콘텐츠를 국립과천과학관 기획전시실로 옮겨와 오프라인 현장에서도 통신 사료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1885년 고종이 최초로 사용한 전화기부터 현재 스마트폰까지 이야기와 함께 통신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모스부호 전송과 전화교환, 삐삐 숫자 암호 맞추기, 하이텔 통신 등 중요 통신 사료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양율모 KT 홍보실장 상무는 "마음을 잇는 통신의 따뜻한 추억을 담아 겨울방학 아이들이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는 전시"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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