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지사가 2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117차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충남도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3일 “환황해권 중심을 향한 충남 항만발전의 밑그림 제시할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충남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산업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 항만분야 최상위 계획인 제4차 항만기본계획이 12월 고시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계획에는 우리 도 7개 항만 39개 사업, 2조 5474억 원 규모의 사업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요 사업으로는 △당진항 서부두 진입도로 건설 △대천항 준설투 기장 △비인항 내 준설 및 물양장 설치 △대산항 항로준설 및 육상전원공급 설비 설치 등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환황해권 중심을 향한 충남 항만발전의 밑그림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지사는 또 “충남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지역경제 성장과 관련 사업 육성을 이끌며 도민 행복과 도 전체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야한다”면서 “충남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산업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를 위해 “우리 도는 이전 공공기관 발전 도모와 연계 기업 및 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도하고 있으며, 수소산업 오픈랩이 선도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진 석문산단 수소산업 오픈랩은 충남을 수소에너지 산업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꿈을 담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사업은 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27개월 동안 국비 49억 5000만 원 등 국가의 특별한 지원이 함께하는 만큼, 그린뉴딜과 국가 수소경제시대를 충남이 선도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충남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도 공공기관의 지원에 힘을 보태면서 상생발전하는 새로운 성공사례를 함께 만들어 나아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양 지사는 “제32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가 내일(24일)부터 시작된다”면서 “220만 도민을 대표하는 의원님들에게 우리 도정을 설명하고, 보고 드리는 자리인 만큼, 실국원장님들께서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